유한양행이 드디어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어! 이번에 승인된 신약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라는 폐암 치료제인데, 이 소식은 정말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항암제 분야는 개발이 특히 어려운 데다, 특히 폐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180만 명이 사망하는 질병이거든.
🏆 국산 항암제 최초의 FDA 승인
지난 8월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를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폐암 중에서도 80~85%를 차지하는 주요 타입인데, 이 분야에서 FDA 승인을 받은 건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이야. 글로벌 제약사도 개발하기 어려운 항암제를 국산 신약으로 개발하고, 그것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어.
💰 기술수출로 거둔 성과
유한양행은 2018년 렉라자를 얀센(J&J 계열사)에 기술수출했는데, 여기서 기술수출 계약금 5000만 달러(약 665억 원)를 받았어. 이후 임상시험이 진전될 때마다 추가로 마일스톤(성공 단계별 보상) 금액도 받았고, 올해 9월엔 상업화 기술료 6000만 달러를 받기로 했어. 이렇게 총 2억1000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한 거지.
🌱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 사례
유한양행의 이번 성공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 유한양행은 2014년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지만, 신약 연구개발(R&D)에서 더 큰 성장을 위해 국내외 바이오텍(바이오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도입하고 자체 개발하는 방식을 선택했어. 이번 렉라자 개발도 그런 협업의 결과물이야. 특히, 오스코텍과 기술 도입 후 함께 이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상생하는 모델을 보여준 거지.
🚀 R&D 성과는 이제 시작
유한양행의 목표는 단순히 렉라자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야. 조욱제 사장은 이번 FDA 승인이 글로벌 혁신 신약 출시의 시작이라고 밝혔어. 유한양행은 조만간 면역항암제(YH32367)와 알레르기 치료제(YH35324)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해. 이 중 YH32367은 면역세포의 항암 작용을 증가시키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한 신약으로,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야. 그리고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는 기존 치료제보다 더 강력한 IgE 억제 효과를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어.
📌 용어 정리
- FDA(미국 식품의약국): 미국에서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기관.
- 비소세포폐암: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폐암 유형.
- 마일스톤: 기술수출이나 협약에서 성공적인 진전 단계마다 지급되는 보상.
-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혁신을 이루는 방식.
- 이중항체: 한 항체가 두 가지 항원에 결합해 더 복잡한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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