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
고용 지표 악화
최근 미국의 고용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7월 실업률은 4.3%로 예상보다 높았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2000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고용 시장이 많이 둔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 침체의 신호
'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법칙은 실업률의 최근 3개월 평균치가 이전 12개월 중 최저치보다 0.5% 이상 높으면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7월 실업률을 기준으로 이 지표는 0.53%포인트였으므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Fed의 금리 정책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
이러한 상황 때문에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Fed가 9월과 11월에 각각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5.255.5%인 금리가 2025년 중반까지 33.25%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반응
이런 예상에 따라 뉴욕 증시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1.51%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도 급락했습니다. 이는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월가의 반응과 전망
금리 인하에 대한 비판
일부 전문가들은 Fed가 7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이 실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BMO웰스매니지먼트의 마 융유 최고투자책임자는 Fed가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것은 '따라잡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중론
반면,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있습니다.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2.8%로 예상보다 높았고, 소비 지출과 재고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업률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가 여전히 튼튼하므로 투자자들이 과민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용어 정리
- 실업률: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
- 경기 침체: 경제 활동이 줄어들어 성장률이 낮아지는 현상.
-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돈을 빌리는 비용을 낮추는 것.
-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
- 다우존스지수: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를 나타내는 수치.
- 서부텍사스원유(WTI): 미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가격 기준.
세 줄 요약
- 미국의 고용 지표가 악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Fed)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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