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어. 11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렉라자의 성공 비결을 설명하며 시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지.
🧬 렉라자의 성공 전략: 병용 요법과 시장성 분석
렉라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야. 이 시장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장악하고 있었지만,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과 협력해 렉라자를 리브리반트와 함께 투여하는 병용 요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어. 병용 요법은 여러 약물을 동시에 투여해 약효를 극대화하는 방식이야. 이 전략 덕분에 렉라자는 폐암 1차 치료제로 자리 잡게 되었지.
김열홍 사장은 신약 개발에서 시장성 분석이 왜 중요한지 강조했어. 혁신적인 신약은 시장에 빨리 나올수록 70~80%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지만, 개발이 1년씩 늦어질수록 점유율이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거야. 이 때문에 빠른 개발 속도와 철저한 시장 분석이 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어.
💡 SC 제형으로 더 편리하게, 더 빠르게
J&J는 렉라자의 피하주사(SC) 제형을 개발 중이야. 이 제형은 기존 5시간 이상 걸리던 투약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여주고, 편의성과 약효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2월 FDA의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데, 만약 허가를 받게 된다면 렉라자는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거야. 김 사장은 이 SC 제형이 허가되면 시장 침투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확신했어.
🤖 AI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루닛의 비전
루닛의 서범석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암 치료 시대를 예견했어. 루닛은 암 진단 솔루션 ‘루닛인사이트’와 항암제 효과 예측 솔루션 ‘루닛스코프’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AI 기술은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정확한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서 대표는 특히 유방암 AI 검진 기업 볼파라를 2525억 원에 인수한 배경도 설명했어. 볼파라는 1억 장 이상의 유방 촬영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루닛의 AI 플랫폼 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야. 이를 통해 루닛은 AI 기반 암 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어.
📌 요약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병용 요법과 시장성 분석을 통해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어. 피하주사(SC) 제형이 내년 허가를 받으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한편, 루닛은 AI 기반 맞춤형 암 치료의 미래를 예고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정확한 암 진단과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어.
📚 용어 정리
- 렉라자: 유한양행이 개발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 병용 요법: 여러 약물을 동시에 투여해 약효를 극대화하는 치료 방법.
- SC 제형: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약 시간을 단축시키고 편의성을 높이는 제형.
- 루닛: AI 기반 암 진단 및 항암제 효과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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